도내 농가수가 지난 한해 2천호 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3년 농어업 기본통계조사 결과 전북지역 농가수는 전년도 12만3천가구에서 12만1천 가구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1년사이 도내 농가수 감소율은 전국 평균 1.3%보다 높은 2% 감소율을 기록했다.
도내 농가인구 또한 전년도에 비해 7천명 정도 준 32만7천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해 농가수 감소율이 가장 큰 도는 충남도(2.6%)며, 전북은 경남·전남에 이어 4번째로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농가수가 감소한 데 비해 도내 어가수는 3천9백99호로, 전년(3천9백43호)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