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휴일 행락객 북적

 

사실상 3일 연휴 중 이틀째인 29일 도내 전역이 10도 안팎의 포근하고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주요 유원지와 유명산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크게 붐볐다.

 

지리산·내장산 국립공원과 대둔산 도립공원 등에는 이른 아침부터 1만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산행을 즐겼으며,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등 전주시내 유원지에도 9천명이 넘는 가족단위와 연인들이 몰려 하루종일 북적거렸다.

 

29일 전주 기상대 관계자는 "삼일절인 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6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기온이 다소 떨어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다”면서 "그러나 2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3일부터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