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車부품집적화단지 분양률 90%육박

 

군산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에 업체들이 속속 몰리면서 올 상반기중 분양 완료가 선언될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군산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 분양률이 50%선에 머물렀으나 올들어 입주 희망업체들이 크게 늘면서 2월말 현재 90% 가까운 분양률을 나타냈다.

 

군산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는 군산국가산업단지내 14만평에 1천여억원을 들여 자동차부품산업혁신지원센터(1만평)와 공장부지(11만평)를 조성해 자동차부품업체를 집중 육성시키는 사업. 전북의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 육성의 핵심에 이사업이 자리잡고 있어 집적화 단지의 활성화로 전북의 전략산업 육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들어 군산 집적화단지에 투자를 확정한 업체는 수도권 소재 9개 자동차 부품회사들로, 대부분 GM대우협력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2천평에서 최대 7천평까지 투자를 확정한 이들 9개 업체서 희망하고 있는 분양 면적은 2만9천여평으로, 지난 한해 입주계약한 7개 업체 2만4천평보다 많다.

 

여기에 수도권 소재 2개 업체에서 각각 7천평과 5천평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집적화단지의 분양이 조만간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계획을 확정한 9개 업체들은 3월중 입주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속속 입주와 함께 이를 지원할 단지내 자동차부품혁신센터도 3월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