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군정 설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 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한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달 24일 마무리됨에 따라 제2의 거듭나는 군정을 펼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됐다는 평이다.
지난달 4일 순창읍을 시작으로 읍면을 순회하면서 실시된 군정설명회를 겸한 지역 주민과의 대화는 민선 3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군정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열린공간에서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지역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11개 읍면에서 2천여명이 참석해 2백68명으로부터 3백97건의 주민숙원 사항이 요구됐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소관 부서별로 빠른 시일내에 현지조사를 거쳐 타당성 검토후 대책마련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일정별 순회 대화를 통해 금년 군정의 3대 비젼사업인 우리나라 최고의 장수고을 육성과 장류산업 메카로서의 발돋움, 정주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역점시책 사업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평에 힘입어 활기차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인형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를 마치는 자리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군민들의 바람을 알 수 있었다”며 "수렴된 군민 여론은 면밀히 검토해 향후 군정 추진시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