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한 지역 노인들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조사를 토대로 지역 노인복지정책과 서비스개발에 필요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화제다.
순창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임재호)는 지난해 5월부터 관내 11개 읍·면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 6백93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전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고 백종만 전북대 행정복지학부 교수가 책임연구를 맡았으며 순창군사회복지협의회 재가복지위원회(위원장 신형식)의 설문조사 활동 협력으로 추진됐다.
주요 조사 내용으로는 노인의 일반적 특성을 비롯 가족관계, 경제생활, 건강, 의료실태, 여가활동 실태와 서비스 욕구, 노인복지 서비스 인지도 및 이용욕구, 노후생활에 대한 태도 등을 조사 했다.
임재호 회장은 "이번 연구보고서는 현 정부가 참여복지를 지향하는 가운데 순창군이 최장수 지역이면서 노인복지정책과 서비스 개발에 기초가 되는 그 실태와 복지욕구를 지역 민간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광범위하게 조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