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노조 전북본부장 선거가 2파전속에 9일 치러진 가운데 군산지사 한현기후보(44)가 선출됐다.
819명의 조합원이 투표해 참가한 이날 선거에서 한후보는 유효투표수 52%인 423표를 얻어 동진지사 송두율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오는 4월부터 3년간 임기를 맡는다.
한편 농기공 본사를 비롯 전국 9개 도본부·91개 지사 3급이하 노조원 5천5백여명을 이끄는 수장인 농기공 노조 첫 단일위원장 선거에 나서 주목을 끌었던 노조전북본부장 백승용씨(45)는 같은날 3파전속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