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위원회와 고창군은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재정립하기 위한 '부패방지 제도개선 시범기관 협약'조인식을 16일 오전 11시 군청 5층 회의실에서 갖는다.
이날 조인식은 이남주 부방위 위원장과 이강수 고창군수·성호익 군의회의장 등 관계자들과 군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군은 협약서에 따라 2005년 12월 31일까지 △부패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부패방지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 △반부패 교육과 홍보사업 △기타 부방위와 군이 협의한 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담부서가 설치 운영된다. 부방위와 군은 지난달 28일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한 '고창군 부패방지 제도개선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총 9명의 단원을 임명했다.
또 각계 인사 7명으로 구성된 '부패방지 제도개선 자문위원회'도 지난 3일 구성되어 기획단이 선정한 안건 등을 자문한다.
시범사업 과제는 △감사위원회제도 도입 △주민감사청구제도의 실효성 제고 △부패유발 제도개선 청구권제도 도입 △시민감사관 제도의 도입 △행정정보 공개 강화 △인사운영 시스템의 투명성 및 공정성 강화 △공무원 행동강령의 실효성 제고 △인허가 및 각종 계약업무의 투명성 제고 △반부패 공무원 시민교육을 통해 클린 시티(Clean City)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