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쳄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겸 상임지휘 강진학)가 부드러운 클래식 선율로 봄을 연다.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제7회 정기연주회 '봄을 여는 소리'.
'딱딱하다'는 클래식에 대한 편견을 벗고 쉬운 곡들로 대중들 곁에 다가서는 이번 공연은 심플하면서도 밝은 곡들로 화사한 봄을 맞는다.
부드러운면서도 깊이가 있는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비롯해 로시니의 '소나타 1번',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등을 무대에 올린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 원광대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최미라씨가 하이든 곡을 협연한다. 군산시립교향악단 황현아·온주연씨도 객원으로 참여해 무대를 채운다.
2002년 창단된 코리안 쳄버 오케스트라는 신진음악인들로 구성돼 도내 클래식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5월에는 '유망주 발굴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