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주변 교통소통대책과 관련, 교량 신설 및 임시 가교 설치는 롯데측에서 부담하는 대신 연결도로는 전주시가 개설하는 방안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16일 롯데백화점 교량신설과 관련 "도의회와 시의회 교통전문가 등의 여론수렴결과 연결도로까지 롯데측에 부담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많다”며 "도로 개설비용은 시에서 부담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롯데측에서 교량 및 가교 건설비용을 부담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길이 1백25m 폭 25m의 교량 건설비 66억원과 가교 설치비 11억원 등 적어도 77억원은 롯데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따라 교량에 연결되는 길이 1백70m 폭 25m 도로 개설비 54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김완주 시장도 지난 11일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교량 가설에 따른 비용부담은 교통유발 원인자인 롯데측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시는 롯데측과 비용분담 문제가 타결되면 임시 언더패스와 신호체계 조정 등을 통해 교통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와관련 "롯데백화점이 문을 열려면 교량 완공에 앞서 임시 가교 설치 등 충분한 소통대책이 마련돼야 교통영향평가 재심의가 가능하다”고 못박아 롯데 개점을 위한 임시 사용승인을 위해선 가교 개설이 필수요건으로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