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화장은 얼굴 피부색과 배우자 연령 등을 고려해야

 

웨딩드레스 만큼이나 결혼 예식에 있어 중요한 것이 신부화장이다.

 

신부화장의 첫번째는 얼굴화장으로 신부의 피부색을 투명하게 하고 싶다고 무리한 색상화장을 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신부의 목과 얼굴 색을 잘 감안해서 색깔의 강약을 조절하면 큰 무리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무엇보다도 신부의 얼굴 피부색을 잘 인지해서 깨끗하고 가벼운 색상으로 맞추어 나가면 얼굴의 베이스는 일단 성공적.

 

얼굴 피부색 다음으로 신부화장을 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은 얼굴의 윤곽이다. 인위적으로 신부의 얼굴 모양과 색조를 만들어 버리면 언뜻 보기에는 잘 된 화장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살펴보면 지저분하고 산만하게 보여 우아해야 할 신부화장이 실패하게 된다. 따라서 얼굴 윤곽에 대한 화장은 단점을 보완하기보다는 장점을 돋보이게 하는 자연스러운 연출로 센시티브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가급적 무리한 화장은 피해야 한다. 메이크업은 수채화처럼 단 한 번의 손질로 정확하고 깨끗하게 해야 하며 덧입히는 화장은 절대 금물이다. '자연스러움이 최고의 아름다움'이라는 진리는 신부화장을 할 때도 적용된다.

 

신부화장이 끝나면 머리를 만지는 것이 마지막 작업. 거의 대부분의 신부들은 자기 나이보다 어려 보이기를 원한다. 가급적 신부가 원하는 대로 앳돼 보이도록 하면서 신부의 이미지나 체형, 드레스의 모양 등을 고려해서 머리모양을 결정한다. 특히 신랑과의 연령 차이와 키 차이를 감안해 머리의 볼륨과 화관 등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웨딩드레스와 신부화장, 헤어스타일에 정성을 들이면 편안하고, 여유 있고 우아한 신부가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