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민의 염원이었던 고추장민속마을에 88고속도로 순창휴게소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외부관광객 유입에 의한 민속마을의 활성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88고속도로 확포장 공사 추진에 따른 휴게소 설치를 도로공사측과 협의 설계에 반영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와 고추장민속마을간 사람의 왕래가 가능하도록 통로박스도 설치하게 된다는 것.
고추장민속마을 부근은 1999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이래 그동안 순창고추장과 순창군 발전을 위해 휴게소 설치는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으며, 88고속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으면서 마땅한 연결 매개체가 없어 외부관광객을 유입이 사실상 어려웠다.
현재 고추장민속마을은 고추장제조기능인 54가구와 식품과학연구소가 위치하고 있고 내년도에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역특산물에 대한 국가연구소인 장류연구소가 들어서게 되며 민속마을 앞쪽으로 순창의 오랜 문화와 역사를 보존할 순창박물관이 신축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88고속도로 휴게소 설치가 완공되면 순창군의 얼굴인 고추장, 장아찌등 특산품의 활발한 판매와 장류연구소, 순창 박물관을 연계한 외부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