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산불 11건 대부분 안전 부주의탓

 

전북도에 자체 산불진화용 헬기가 없어 대형 산불이나 전국 동시에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할 때 속수무책이 우려되고 있다.(관련기사 6면)

 

전국 대부분 시도에서 산불에 대비해 자치단체 차원에서 산불 진화용 헬기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으나 전북도의 경우 산림청 헬기에만 의존하는 실정이다.

 

경기도 13대, 경남 7대, 강원도 6대, 경북 5대, 대구와 충남 각 3대 등 적게는 1대에서 많게는 13대까지 총 39대의 헬기를 임차해 산림자원을 보호하려는 것과 대비된다.

 

산림 관계자들도 "전국적으로 기후 여건이 비슷해 한꺼번에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에서 진화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요행만을 바라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 11건의 산불에 3.5㏊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