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아티스트 스트링 앙상블' 귀에 익은 클래식 선율

 

어린 연주자들의 눈과 귀를 깨우는 클래식 선율.

 

제20회 영 아티스트 스트링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주말마다 연습에 빠지지 않고 탄탄하게 기본기를 다져온 30여명의 단원들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그 폭이 넓다. 레퍼토리는 어린이들의 연습에 좋은 바로크 음악.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해 '콘체르토 9번', 로시니의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창단부터 10여년 동안 단원들을 이끌어온 이용우 단장은 "어려서 단원으로 활동한 친구들이 대학 진학 후에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서로 반주하고 연습하면서 아이들에게 협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싶다”고 말했다.

 

영 아티스트 스트링 앙상블은 1995년 전주와 대전을 기반으로 어린이 실내악단으로 출발했다. 전주를 비롯해 타 지역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음악 영재들을 배출해 왔다. 12일 오후 7시 30분에는 대전 청소년평송음악당에서 연주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