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어촌지역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0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유등지방상수도사업이 현재 85%의 공정율을 보이며 있다.
순창군 적성면 내월리 섬진강변에 설치되고 있는 유등지방상수도시설은 1일 5천톤을 생산할 수 있는 취·정수장 시설과 1읍 4면에 정수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배수관로 44km로써 총 사업비 1백10억원을 투자하여 올 7월 급수개시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등지방상수도 급수가 개시되면 기존의 순창 상수도 급수구역인 순창읍과 인계, 적성, 유등, 풍산면 등 5개 읍·면에 맑은 물을 공급하게 된다.
또 군은 유등지방상수도에 이어 이와 연계한 배수관로 확장공사를 실시 팔덕을 비롯 금과, 구림, 동계 등 4개 면에도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팔덕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은 현재 6억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중에 있으며, 총 사업비 63억원을 투자하여 가압장 2개소, 배수지 3개소, 배수관로 약 7km를 신설 오는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팔덕 지방상수도사업 급수구역은 금과, 팔덕 2개면이 상수도 미급수 지역이고 구림, 동계 2개면은 소재지만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어 급수구역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2005년에는 사업비 37억원이 소요되는 만큼 국비 30억원을 보조받을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경에는 전 읍면에 지방수도가 공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