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박종윤)가 롯데백화점 교통영향평가 재협의안과 관련, 교량과 연결도로 개설비용 뿐만 아니라 도로부지 매입 및 지장물보상비용도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7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및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백화점 교통소통대책을 협의한 결과, 교량이나 연결도로 모두 롯데에서 기부채납해야하는 만큼 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도 롯데가 부담해야 마땅하다고 주문했다.
시의회는 또 의회에서 제시한 방안을 롯데측과 협의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함따라 시와 롯데측의 교통대책 협약체결에 새로운 변수로 대두됐다.
한편 전주시는 롯데백화점 임시 사용 승인과 관련,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임시 가교설치 등 교통대책이 실행된이후 승인할 방침이어서 백화점 개장이 최소 2∼3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