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작품

 

지난해 가을 전주를 은은한 묵향으로 물들였던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장 최승범)가 정읍·남원·익산·무주 등 도내 4개 시·군을 찾아간다.

 

9일 정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순회전은 천인천자문 및 백납병전 등 대형병풍과 아름다운 전북전, 본전시, 우리부채서예전 등 서예비엔날레 조직위에 기증된 작품 중 선정된 우수작품이 전시된다.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순회전을 준비한 서예비엔날레 조직위는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욕구도 충족시키고, 2005년 열릴 서예비엔날레를 홍보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양하면서도 개성있는 서예술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순회전은 각 시·군의 신청을 받아 지역의 문화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전시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정읍시 9일∼15일(벚꽃축제) 정읍사예술문화회관 △ 남원시 5월 3일∼8일(춘향제) 춘향문화예술회관 △ 익산시 5월 10일∼16일(시민의 날), 솜리문화예술회관 △ 무주군 5월 21일∼27일, 무주예체문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