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전주교구 이병호주교는 부활절을 맞아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주교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투표일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나라 일이 얼마나 그르쳐질 수 있는지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서 잘알게 되었다”며 "우리가 객관적 사리를 따져서 엄정한 판단력을 가지고 한 표를 행사하지 않고, 혈연, 지연, 학연 등 우리사회의 고질적 병폐를 그대로 이어받아 행동한다면,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국가적 중병을 치유되지 못한 채, 절망적인 상황속으로 계속 치달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기회에 신앙인답게 분명한 판단력을 가지고 각자의 주권을 행사함으로써 국가와 민족 전체의 선익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