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우승 보너스 6억 지급

 

프로농구 2003-2004시즌 정상에 오른 전주 KCC가부자 구단답게 역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중 최고의 돈 잔치를 벌인다. 연규선 KCC 사무국장은 12일 구단이 우승에 기여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등 선수단에 6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승 보너스 6억원은 2001-2002시즌 우승팀 대구 오리온스의 4억5천만원과 2002-2003시즌 챔피언 원주 TG삼보의 5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프로농구 최고액이다.

 

KCC는 또 보너스와 별도로 선수단 전원에게 미국 하와이나 괌 등으로 가족 동반해외여행을 시켜주기로 했다.

 

한편 KCC는 TG삼보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4승3패로 승리, 전신인 현대 우승(`98-`99시즌) 이어 5년 만에, 현대에서 KCC로 간판을 바꿔단 2001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