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로스목관실내악단(리더 임재성)의 제29회 정기연주회가 1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아울로스는 오보에계의 목관 악기로 백파이프와 같은 격렬한 음색을 가지고 있는 고대 그리스의 관악기. 타비아·오보에·클라리넷 등도 이 악기 계통이다.
전주시향과 군산시향, 도내 음악교사 등 1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목관앙상블은 플룻·오보에·클라리넷·호른·바순과 사운드 효과를 위해 콘트라베이스가 함께한다.
목관악기의 레퍼토리가 폭넓지 않아 연주회마다 고민이 만만치 않지만, 1년에 2차례씩 꾸준히 정기연주회를 열고있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소리에 묻혀 목관악기 연주에 만족하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모차르트와 엘가 등 편안한 곡들로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