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동백연이 19일 오전 10시 고창 선운산도립공원에서 고창문화원 주최, 고창군·고창교육청·선운사 후원으로 열린다.
동백연은 천연기념물 제184호인 선운사 뒷산 동백숲을 가꾸고 지키자는 의미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 행사이다. 행사 기간엔 수령 5백여년에 이르는 동백 3천여 그루가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산신령께 제사 지내는 동백제와 함께 시작되는 올해 동백연에서 지역 문화계 인사들은 지역문화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뜻을 모은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예마당 참여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동백연 주요 행사는 백일장(운문·산문), 미술 실기대회(크레파스화·수채화·한국화·판화)를 비롯 민속놀이와 민담설화 발표대회가 곁들여진다. 전북대 국악과의 판소리 축하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