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어음부도율 7개월만에 최고치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3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0.65%로 전월 0.52%에 비해 0.13%포인트 상승, 지난해 8월 0.66%를 기록한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도소매업 및 건설업 등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에서 고액부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 전북본부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군산지역의 경우 건설업의 고액부도가 진정되면서 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0.34%포인트 하락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정읍시가 0.48%포인트나 상승한 0.50%를 기록했으며 전주시도 0.28%포인트, 남원시도 0.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중 어음교환액은 1조8천767억원으로 전월보다 3천444억원 증가했으며 부도금액은 122억원으로 전월비 43억원 증가했다. 또 부도법인수는 6개 업체로 전월에 비해 3개 감소했으며 신설법인수는 115개로 전월비 10개 업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