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상담]변화 속에 오는 기회

 

"우리는 완벽한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삶을 헛되이 보내는 사람들을 잘 알고 있다. 그 사람들이란, 완벽한 여인을 기다리다가 사랑이 모두 지나갔음을 뒤늦게 깨닫는 머리 희끗한 노총각일 수도 있고 항상 창업할 시기만 찾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하는 야심 많은 직장 동료일 수도 있다”

 

스테판 폴란의에 나오는 위의 글은 읽을 때마다 '기회'에 대한 우리의 지나친 기대와 착각을 다시 한 번 반성하게 한다. 모든 상황 속에서 그러하듯 부동산 시장에서도 '기회'란 매우 중요하다.

 

투자자가 기회를 잡는 다는 것은 바로 성공을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변화 속에 요동하는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기회는 있는 법이지만 '조금만 더'를 외치며 완벽한 기회를 꿈꾸는 투자자에게 기회는 이미 뒷모습을 보이며 달려간 후이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그 변화 속에서 투자자들은 언제 투자해야 할지 어느 때가 적기인지, 같이 고민해 왔다. 불과 6년 전인 1998년만 기억해 보더라도 외환위기 이전에 부동산을 산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떨어지기만 하는 부동산 시장 속에서 땅이 꺼져라 한숨만 쉬는 분위기였다.

 

그러던 중 2000년에는 서서히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바뀌며 올라갔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얼마나 오르겠느냐'였다. 이런 분위기를 비웃듯 2001년 이후 전세 값, 집값 막론하고 모든 부동산가격이 폭등해 2001년 이후 부동산 시장은 '만원'이라 할 정도로 투자자들로 넘쳐났다.

 

부동산투자 성공신화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일이 될 정도였다. 오르고 또 오르던 부동산 가격은 결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과 제재 아래 주춤거리는 듯하지만 '부동산이 최고의 재테크'라는 인식은 아직도 여전하다.

 

다만 이제는 예전처럼 부동산이라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투자하여 단기간에 고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의 태도보다는 더 큰 눈으로 '사회적인 변화'를 감지하고 그에 따른 부동산 시장을 공략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완벽한 상황과 기회를 마냥 기다리는 투자자에게 성공은 없다. 변화하는 사회와 상황을 파악하여 적기를 잡는 투자자에게 기회도, 성공도 함께 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