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구도심 재개발 재건축 러시

 

도심공동화 현상을 빚고있는 전주 구도심권 주민들이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재개발·재건축을 본격 추진하고 나서 성사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구도심권 가운데 재개발사업을 추진중인 지역은 중노송 1동 물왕멀지구와 문화 재개발지구, 기자촌 재개발지구, 남노송동 병사부지구, 다가 4동 다가 재정비지구, 태평동 태평지구 등 모두 6곳으로 8만여평에 달한다.

 

물왕멀 재개발조합의 경우 토지주 2백세대 가운데 85%인 1백70세대가 사업추진을 동의한 상태이며 1만여평에 5백∼7백세대의 아파트 건축을 계획중이다.

 

문화 재개발조합도 대의원 50세대중 40세대가 재개발에 동의한 가운데 2천9백여평에 1백30세대를 재건축할 예정이다.

 

기자촌 재개발지구의 경우 전체 4백50세대 가운데 2백30여세대가 동의했으며 2만8천평의 부지에 아파트 1천∼1천5백세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병사부 지구 역시 2백80세대중 1백여세대가 재개발조합 구성에 참여한 가운데 1만8천여평에 아파트 8백∼9백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다가지구 정비조합의 경우 토지주 2백20세대 가운데 1백80여세대가 재개발사업에 동의, 부지 1만7천여평에 9백50세대의 아파트 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구도심권의 재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선 2∼3종으로 지정돼야만 아파트 건립이 가능해 전주시의 종세분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