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이 막을 내린 가운데 임실군수 보궐선거가 지방정가와 임실군민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자치 이후 연타석으로 중도 하차한 임실군수의 선택일은 오는 6월5일로 불과 40여일 남겨 두고 있다.
선거에 앞서 군민 대다수는 '이번 만큼은 무엇보다 청렴하고 능력있는 군수를 뽑아 임실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거세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철규 전 임실군수가 구속된 이후 터져나온 목소리로 목민관으로서의 자격여건이 없으면 아예 출마치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때문에 정당이 추천한 후보나 무소속 출마자들은 사전에 이를 철저히 검증한 뒤 선거에 나서야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까지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모두 8명 선으로 확인됐지만 정당의 경우 경선 과정이 남아 있고 무소속 출마자는 3명 선으로 압축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이달말까지 사태를 관망한 뒤 후보신청을 받아 신중한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나 개인적으로 하태승 연락소장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 출마설이 감돌았던 양영두 위원장은 상임위원들과의 충분한 여론을 수렴해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현 한인수, 김진명 도의원이 경선 참여를 표시했고 김진억 전 도의장과 강완묵 전 임실군농민회장 등 모두 4명이 가세한 상태다.
무소속으로는 김진태 전 주택공사 전북부지사장과 법무사 양만오씨가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심민 임실부군수도 조만간에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당별 공천이 끝나면 2명의 후보와 함께 무소속에서도 2∼3명의 출마가 확실시 될것으로 보여 최종 등록일까지는 4∼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