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관내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율이 지방도 포장율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농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농어촌 생산기반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요즘, 상대적인 일손부족으로 농민들이 많은 애로사항을 느끼며 농사일의 대부분을 농기계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
그러나 농기계가 움직이기에는 아직도 농로의 확·포장공사가 필요한 곳이 많아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현재 김제시 관내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율은 55.6%로 지방도 포장율 75.5%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는 기계화 촉진 및 낙후된 농어촌 환경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18억9천3백만원을 투자, 부량면 삼평지구 1.9km를 비롯 죽산 자고지구 3.1km, 서포지구 3.0km, 성덕 석동지구 2.5km, 월촌 명덕지구 2.6km, 진봉 진봉지구 3.9km, 성덕 남포지구 2.1km 등 모두 7개 지구 총 18.2km에 대한 기계화 경작로사업을 실시, 농업인의 영농조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금번 기계화 경작로사업이 완공되면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및 수확기 생산물의 유통을 촉진시켜 농업인의 복합적인 수익창출과 중요 농로를 통한 근거리망과 연계, 부가가치 창출능력과 농기계 장비의 원활한 소통이 기대된다.
관계자는 "이번 기계화 경작로사업으로 농업인들의 고충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적인 투자가 더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특히나 전형적인 농도인 김제시의 경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농어촌생산기반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