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을 맞는 판소리학회(회장 김진영·경희대 교수)의 제46차 학술대회 및 학술상 시상식이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일 오후 1시까지 전북대 본부 별관 3층 건지아카데미홀에서 열린다.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는 판소리 이론연구가 중심. 1일은 군산대 최동현 교수의 사회로 이보형 문화재전문위원과 서울대 김대행 교수가 판소리의 어제와 내일을 주제로 발표하며, 2일은 서강대 김현주 교수의 사회로 고려대 김기형 교수가 '또랑광대의 성격과 현대적 변모', 경희대 차충환 교수가 '필사본 춘향가 연구', 한양대 이명국 교수가 '김창환제 흥보가의 전승과 음악적 특성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신동흔(건국대)·류수열(전주대)·김미선(경인교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첫 날인 1일은 제3회 판소리 학술상을 수상한 전북대 국문과 김익두 교수의 시상식과 도립국악원 송재영 창극단 부단장의 동초제 심청가 눈대목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