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도내 제품재고가 전달보다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대비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중 제품재고는 지난해 동월대비 63.3% 증가했으며, 1분기 제품재고도 같은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가 29일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3월중 산업생산과 제품출하도 전달보다는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각각 19.2%, 26.2% 늘어나는 등 두자릿수 신장세를 유지했다. 1분기도 17.5%와 23.8% 증가했다.
산업생산을 주도한 것은 여전히 자동차 및 트레일러 음식료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으로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제품과 기타전기기계 조립금속제품 등의 업종은 감소했다. 제품출하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음식료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했다.
제품재고증가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주도했으며, 이밖에도 음식료품 비금속광물제품 등도 늘었다.
한편 건설공사는 민간과 공공발주 모두 크게 뛰었다. 3월중 발주액은 1천545억80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천95억9천400만원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