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2명 다독상 시상

 

완주군은 책을 많이 읽는 주민들에게 다독상을 수여하는등 좋은 책을 서로 권하고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완주군도서관은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 제40회 도서관주관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1년간 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주민 12명을 선발, 지난 1일 도서관에서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에서 일반부는 이장훈씨(29), 이금남씨(35·이상 봉동읍), 김용미씨(39·삼례읍), 청소년부는 오경학군(15), 구성회군(16), 권상현군(15), 어린이부는 유예림양(9), 최연희양(9·이상 삼례읍), 읍면을 순회하는 이동도서관 분야는 유미순씨(25), 김병로씨(47·이상 화산면), 장애인에게 찾아가는 열린도서관에서는 신상진씨(37), 이현욱씨(34·이상 삼례읍)씨가 다독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1년동안 읽은 책은 총 2천여권에 달하며 특히 수상자중 청소년부 오경학군은 한해동안 무려 3백7권의 책을 읽어 한달 평균 25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군은 "책이 좋아 많이 읽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 무척 기쁘다”며 "읽고 싶은 책을 언제라도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이 주변에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주민들에게 양질의 책을 제공키 위해 비치 희망도서와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한달에 2∼3회 신간을 비치하고 매년 도서관 주간에 연간 대출실적이 우수한 회원들에게 다독상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