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소식]전주으료생협 무지개의원 개원

 

전주의료생활협동조합의 두 번째 의료기관이 탄생했다.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출자해 지난해 11월 개원한 전주시 평화동의 '무지개 한의원'에 이어 '무지개 의원'이 3일 문을 열었다. 무지개 의원은 기존 무지개 한의원과 사무실을 나란히 사용하며 가정의학과 진료를 전담하게 된다.

 

이에따라 의료생협 구성 초기부터 추진됐던 한방과 양방의 협진을 통한 1차 진료 체계가 개원 6개월만에 구축됐다.

 

전주의료생협 김길중 상임이사(36·진안 원광한의원장)는 "한방과 양방의 협진 체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건강교실과 가족주치의제도 도입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지개 의원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사무실에서 별도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 현재 전주의료생협 조합원 수는 모두 3백20여명이며, 이들 조합원이 출자한 약정액은 8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도내 거주자는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10구좌(구좌당 1만원)단위로 출자하면 된다.

 

 

- 민간단체'하천 감시'나선다

 

전주천과 삼천 등 하천 정화 운동이 민간단체 주도로 짜임새있게 전개된다.

 

그동안 하천·강 살리기가 주민이나 일부 단체 등 개별적인 정화 운동으로 펼쳐져왔으나, 이른바 '워터 워치(Water Watch)' 개념이 도입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수질 정화가 기대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전주천과 삼천 등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워터 워치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참여 단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하천 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하천 정화 운동에는 시민행동21, 자연보호전주시협의회, 주부환경감시단, 새마을운동 전주시지회, 휴비스자연사랑회 등이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단체별 책임하천 구간을 1㎞씩 지정, 하천정화와 감시활동 등 지속적인 수질보전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는 참여 단체에 대해 실적을 평가, 우수 단체에 대해서는 활동비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