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고창군에 사업비 지원 약속

 

고창 동호리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해수욕장 일원 해안사방사업 문제가 곧 해결된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3일 이강수 군수가 산림청장을 방문해 동호해수욕장 해안사방사업과 조경수생산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 결과, 산림청이 이들 사업을 받아들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산림청은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 사방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동호해수욕장 해안보호시설은 지난 1968년 취로사업으로 설치된 이후 노후화로 인한 침식이 진행되어,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3백년생 노송 군락이 고사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아 왔다.

 

군은 동호해수욕장 일대 3km 해안사업에 국비 6억6천7백만원 등 모두 9억5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 사업을 마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조경수생산단지 조성사업에도 국비가 투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경수 생산단지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산림청은 육묘시설하우스, 육묘기자재지원사업 등에 국비를 지원키로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