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쇼크' 및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도내 투자자들의 주식거래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 광주지원에 따르면 4월중 중국경제 성장둔화 가능성 및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미 증시 하락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870선이 붕괴된 가운데 도내 투자자들의 주식거래량도 전월대비 11.3%, 거래대금은 0.7% 감소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는 전국 거래량 감소율 9.0%보다 높은 것일 뿐 아니라 거래대금도 전국적으로 3.0% 증가한 것에 비하면 훨씬 저조한 실적이다.
특히 전월중 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던 도내 투자자들은 지난달 123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급락하는 국내 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매도에서 LG카드, KDS, SK증권, 아남반도체, 세양선박 순이었으며 매수에서는 LG카드, KDS, SK증권, 이노츠, 팬택앤큐리텔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