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고창군민체육대회가 7일 고창공설운동장을 비롯 읍내 보조경기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군민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주최, 고창군체육회 주관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농악보존회의 농악공연과 함께 시작된 올해 대회의 정식종목은 국궁이 추가되어 모두 16개로 늘었다. 테니스 혼성종목과 남자 1천5백m달리기는 시범종목으로 선보였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재경향우회가 축구팀을 독자적으로 구성, 14개 읍면과 함께 경기를 치르며 화합과 우의의 한마당을 이뤘다.
관중들의 인기를 모은 입장식 행사는 각 읍변별로 고추·수박 등 지역별 특산품 모형이 등장했고, 신림면의 경우 참가자 모두 면체육회가 기증한 카네이션을 부착,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군은 해마다 가을 모양성제와 함께 개최되던 체육대회의 개최시기를 바꿔, 독자적 행사로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