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세상]새로 나온 책

 

 

△ 푸른학교 바른교육

 

농업경제학자이자 3선의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규호씨(도교육위원회 의장)의 교육칼럼집. 청소년 문제를 포함해 교육현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예리하게 분석해 대안을 제시했다. 교육현장의 여러 문제에 대한 해법과 지방대학의 활로를 모색하는 대안도 눈길을 끈다. 도서출판 두인/1만원.

 

△ 브랜드 코리아

 

색깔 있는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라면 꼭 한번 펼쳐 볼만한 책. 도시·문화 마케팅 전문가인 황태규씨(용인대 객원교수)가 시티마케팅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국가를 어떻게 마케팅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저자는 임실출신으로 국내문화마케팅 전문서를 펴내기도 했다. 다할미디어/9천8백원.

 

△ 이 가랑잎에 은총입니다

 

전북문인협회·표현문학회·열린시창작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이찬용 시인의 시집. 천연스러운 목소리와 안정감 있는 시어들이 돋보이는 시편들을 '은총이신 줄을' '찬란한 겨울' '하늘을 우러르다' '근황' '시인 김은혜' 등 5부로 엮었다. 신아출판사/6천원.

 

△ 여행철학을 위하여

 

철학자 황필호씨가 책의 사이사이에 생생한 기행문을 삽입해 읽는 재미를 높인 여행철학 입문서, '생각하는 여행기'다. 여행철학의 필요성을 낭만적으로 설명했고, 여행의 교훈을 인생무상의 정신과 나그네 정신, 떠나과 돌아옴의 변증법으로 소개했다. 신아출판사/1만원.

 

△ 시문학 394호

 

신규호 시인을 집중탐구 했으며, 오진현 시인의 시론을 들어봤다. 상반기에 나온 이근배 시집 '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와 신봉승의 '직언', 홍신선의 '홍신선시선집', 문덕수의 '청마 유치환 평전' 등을 북리뷰로 엮었다. 일본시인 이이지마 타케타로오의 한글시도 이색적인 재미를 준다. 월간 시문학사/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