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타 자치단체 우수시책을 견학하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벤치마킹 결과 발표회를 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개월 동안 일반행정, 정수복지, 장류식품, 농업소득, 문화관광, 지역개발, 보건의료분야 등 7개분야 25명이 팀을 이뤄 전국 29개 자치단체를 방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발표회를 갖게됐다는 것.
이날 발표회에는 조주현 부군수를 비롯 실과소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분야별로 타기관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순창군이 접목시켜야 할 시책들이 발표됐다.
3시간여에 걸쳐 실시된 발표회에는 총 31개 우수시책이 제안된 가운데 이중 옥천인재숙 장학재단 활성화 운영, 직원복지정책, 장수·장류 이미지 브랜드, 월빙푸드산업 육성, 고품질 고추재배 기술, 회문산 영화촬영지 조성사업 등이 돋보였다.
특히 장류식품분야의 순창고추장 성공전략에서 홍보전략까지 파워 포인트로 제작 보고한 사례는 참석자들로부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시책별로 창의성, 경제성, 실용성, 적용성, 계속성 등 5개분야로 분류해서 실과장이 평가해 해당실과의 검증을 거친 후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