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국제영화제(위원장 민병록)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쿠바영화들이 '쿠바영화 스페셜 주간-전주국제영화제 순회상영'이라는 테마로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간 서울 뤼미에르 극장에서 상영된다. 상영작품은 장편 8편과 단편 6편 등 모두 14편. '소이쿠바'(감독 미하엘 카라토조브) '저개발의 기억'(감독 토마스 쿠티에레서 알레아) '루시아'(감독 움베르토 솔라스) '가족 비디오'(감독 움베르토 피드론) '신기원과 세기말의 매혹'(감독 후안 카를로스 크레마타 말베르티) 등이다.
이번 상영은 영화제기간 전주를 방문했던 뤼미에르 극장 관계자가 쿠바영화를 보고 서울상영을 추진한 것. 지난 3일 쿠바 영화예술산업진흥원 미오아라 마리아 카브레라 카스티요 국제영화담당관과 다니엘 디아즈 토레스 감독, 민병록 집행위원장과 관계회의를 가진 뒤 곧 결정됐다. 일정과 시간표는 극장 홈페이지(http://www.lumiere.c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