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호선상인 정읍∼김제 금구간 확포장공사가 3개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구간별 개통시기가 달라 개통효과 저하및 차량운전자들의 불편 등의 우려를 낳고 있어 집중적 투자로 개통시기를 앞당겨 맞춰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시공사들에 따르면 전주와 서남권 중심도시인 정읍을 연결하는 국도 1호선중 2차선으로 남아 교통량 폭주상태를 보이고 있는 김제 금구(목우촌육가공공장)∼정읍시내간 38㎞에 대한 4차선확포장사업이 지난 9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 공사는 정읍시내∼태인면 태창리, 태인면 태창리 ∼옹동면 옹호리, 옹동면 옹호리∼김제 금구간 등 3개구간으로 나뉘어 발주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사업비 찔끔 찔금 배정 등으로 당초 계획했던 완공시기가 수년씩 늦어지고 있는데다 구간별 개통시기도 다르게 예정돼 있다.
개통시기를 보면 정읍∼태인간은 2005년말, 태인∼옹동간과 옹동∼김제 금구간은 2007년 11월경으로 되어 있다.
이와관련 지역주민들과 차량운전자들은 "국도확포장공사가 당초 계획기간을 넘겨 길게는 10년이상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어 불편과 함께 교통사고위험을 크게 느끼고 있다”면서 " 구간별 개통시기마저 다를 경우 연계성이 떨어져 개통효과가 반감됨은 물론 불편및 사고위험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교통량 한계를 보이고 있는 정읍∼김제간 국도 1호선 구간이 타 국도구간에 비해 확포장사업이 뒤늦게 착수된 실정이다”며 "확포장구간 전체를 총공사비로 계약하는 기간국도로 지정, 전구간의 개통시기를 가능한 2005년말로 앞당겨 달라 "고 주문하고 있다.
한편 3개구간중 태인∼옹동구간만 배정금액으로 공사계약이 이뤄지는 일반국도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