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용협동조합들이 온라인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으면서 신협의 온라인 거래가 확산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자금융 및 자동이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고객유치에 적극 나서도록 일선 신협을 독려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협 전북본부는 이를 위해 14일 열린 전북지역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오는 21일 도내 신협 이사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고객 유치 등 올해 신협의 중점사업 추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신협은 또 다음달 말까지 자동이체, 전자금융, 특화뱅킹 등 온라인 업무를 이용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HDTV 및 캠코더 등 경품을 지급하는 '신협 참사랑 조합원 감사대잔치'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유인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들어 4월말 현재 도내 일선신협의 지로 및 자동이체 신규 건수가 1만9천43건으로 지난 한해동안 전체건수 3만1천여건의 60% 수준을 넘어서는가 하면 텔레뱅킹 및 인터넷뱅킹 등의 전자금융거래 신규건수도 5천861건으로 작년 1만2천여건의 46%에 달하는 등 온라인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협은 이와함께 틈새시장을 공략을 위해 급식비 및 아파트 관리비 등 수납업무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특화뱅킹서비스'를 개발, 4월말 현재 1천305건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협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말 금융결제원 가입으로 신협에서도 모든 온라인 업무가 가능하게 됐다”며 "올해 도내 온라인 거래 목표인 7만8천건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