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가족묘지 조성을 목적으로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주 완산구청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광명시에 사는 조모씨가 평화 2동 송정써미트 신축아파트 현장 인근 학산 일대 3백여㎡를 가족묘지로 조성하기 위해 20∼30년생 소나무 20여그루를 무단으로 잘라내는 등 산림을 무단 훼손했다는 것.
특히 조씨는 가족묘지를 조성하면서 사전 형질변경신고 및 산림 벌채허가 등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청 관계자는 "산림 무단 훼손과 불법 형질변경 및 장묘법 위반 등을 검토해 관련 법에 따라 의법조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