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ㆍ동진강 퇴적물 일제 정화

 

전주지방환경청은 장마철을 앞두고 만경강과 동진강의 비점오염원(Non-Point Source)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주환경청은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만경강 및 동진강 주변 공장이나 공사장에서 △우수로와 맨홀 등의 퇴적물 청소 △월 1차례 사업장 주변 대청소 실시 △원료·폐기물 등 야적물질에 대한 중점 관리 △공사장 절개면 토사유출 방지시설확충 등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비점오염원은 퇴적된 대기오염물질이나 지표상 퇴적 오염물질 등 오염장소를 확인하기 어려운 오염원을 말하는 것으로,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장마철에 71%가 집중되고 있다.

 

환경청 관계자는 "그동안 수질오염물질 관리는 오·폐수 등 점오염원(Point Source) 위주로 해왔으나 수질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만경·동진강의 경우 전체 오염부하의 22%를 차지하는 비점오염원에 대한 관리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