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택경기가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미분양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 4월말 현재까지의 주택건설은 모두 1천6백84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7백81호에 비해 97호, 5% 감소했다. 또 2002년도 4월까지의 건설실적 5천1백12호와 비교하면 무려 67%나 줄었다.
주택의 종류별로는 아파트가 지난해 7백42호에서 9백47호로 27% 증가한 반면 다세대 주택은 2백44호에서 1백41호로 42%, 단독주택은 6백60호에서 5백1호로 24.1%, 다가구주택은 1백23호에서 76호로 38% 줄었다.
주택의 미분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9백39호에 비해 55.8% 증가한 4천5백78호이며 이중 준공후 물량은 1천5백13호이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군산시 1천28호, 전주시 50호, 익산시 1백7호, 정읍시 64호, 남원시 1백30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