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초등생 30여명 집단 설사ㆍ복통

 

순창 모 초등학교 학생 수십여명이 설사와 복통 등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순창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모 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이날 설사와 복통,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순창의료원 등 3곳에서 치료를 받았다.

 

도 보건당국과 학교측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지난 21일 학교 급식 때 학생들이 섭취했던 음식과 식수, 우유 등을 수거하고 해당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순창군보건소 관계자는 "일단 학교급식때 먹은 음식물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의뢰했으며 증세가 심각한 학생들은 없었다”면서 "48시간 뒤에 설사 증세 등이 나타난 것으로 미뤄 강력한 식중독의 원인균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