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초등생 자유수호 유적지 순례

 

한국자유총연맹 순창군지부(지부장 권영의)는 25일 순창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유수호 유적지 순례에 나섰다.

 

순창초등학교 6학년 55명과 인솔교사 2명, 지부임원 5명등 총 62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제일고 충혼탑을 시작으로 남부군 주둔지인 여분산, 베트라 전투지인 금천리를 거쳐 회문산의 비목공원과 위령탑, 적군 주둔지였던 무이산, 장승촌, 산림박물관 등 관내 6.25 격전지를 둘러보고 그날의 아픔과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효과적인 현장체험을 위해 이날 중식은 주먹밥과 간식으로 해결하고, 생생한 역사현장을 미리 준비해온 메모지에 기록하고 돌아옴으로써 유익한 내고장 역사탐방시간이 됐다.

 

권 지부장은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은 분단의 비극인 6.25 전쟁을 직접 겪지 않은 세대로 어렵게 이룩한 자유민주주의를 소홀히 생각할 우려가 있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주기 위해 이번 자유수호 유적지 순례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