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실물을 전시하는 증권 전문 박물관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증권예탁원 전주지원은 증권예탁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27일 오전 경기도 일산센터에서 증권분야 전문 박물관인 '증권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증권 전문 박물관은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지난해 7월 개관한 스위스 증권예탁결제기구의 증권박물관에 이어 두번째라고 전주지원은 설명했다.
증권박물관에는 주권 만들기, 전자서명 등을 직접 할 수 있는 체험학습 코너가 설치돼 있으며 증권예탁원이 소장하고 있는 국내외 유가증권 사료 2천571점 가운데 역사성과 희소성이 뛰어난 291점이 전시돼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관(월요일.공휴일은 휴관)하며 방문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