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굿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되는 '2004 고창굿 한마당'이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보존회(회장 김민현)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지역 14개 읍면 농악단과 고창농악전수관을 거친 서울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고창풍연'이 참여했다. 고창풍연에는 감리교신학대·대전대·동덕여대·명지대·상명대·세종대·서울시립대·아주대·연세대·이화여대·한국외국어대·한성대 풍물패 등이 연합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고창굿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줄꼬기에 이어 문굿·줄다리기·당산굿·판굿(도독잽이)·뒷굿 순으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