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월천 종합휴양시설로"

 

도심을 흐르는 하천이 전혀 없는 김제시의 지역발전과 시민휴식공간 확보차원에서 현재 진행중인 두월천 개수공사와 연계, 두월천을 김제의 중심 하천으로 개발하여 환경친화형 시민휴식공간 및 레포츠공원으로 조성하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간에는 지난해 8월 부터 오는 2008년 8월까지 5개년 계획으로 국토관리청이 주관, 추진중인 두월천 개수공사가 시행중이어서 토지보상의 완료로 유휴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인접도시 및 금산사 관광권과 연계됨은 물론 금년 9월 준공 예정인 인근 황산 골프장으로 도시민의 레져 관광객 유입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1일 김제시 황산면 주민들에 따르면 두월천 주변에 종합휴양시설이 들어설 경우 우선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기반시설 등을 갖추어야 된다는 것.

 

체육시설은 길거리농구대와 배드민턴장·어린이 놀이터·산책로·철봉·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마련되어야 하며 문화시설로는 야외영화상영장·공연예술 개방형 간이무대 등이 설치 등이 꼽히고 있다.

 

또한 기반시설은 꽃동산 및 단지·천변주차장·파고라쉼터·야외분수대 등을 설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동부권 신시가지 조성의 구심점 역활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시민의 휴식공간과 장기적인 농촌체험 관광지역으로 변모하는 지역개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

 

김제시의회 박봉규 의원(황산면)은 "도심 중심섹타에 자리잡게 될 두월천을 환경친화형 시민휴식공간 및 레포츠공원으로 조성할 경우 하천을 낀 휴식공간이 전무한 우리 시의 경우 대표적인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면서 "전 시민적인 관심이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