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부시 "포로학대에 창피함 느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5일 이라크 포로 수용소에서미군에 의해 자행된 포로학대에 "창피함"을 느꼈다면서 이에 대한 전면적이고 투명한 수사를 약속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대부분의 미국인과 함께 "나도 창피함을 느꼈다"면서 "그들은 우리의 명예를 손상했으며 전 세계는 이 수치스런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지켜보게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사는 독재자들이 이끄는 국가에서 행해지는 것과는 현격한차이가 있을 것"이면서 "투명한 방법으로 전면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