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곤충 사육 생태 학습장 설치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선화)에 따르면 작년말 곤충 사육 생태 학습장은 전라북도 벤처농업 육성 공모에 선정돼 도비와 군비 각 5천만원씩을 투입,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합구마을에 사육 시설 및 체험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부안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장수 풍뎅이, 톱사슴벌레, 왕사슴벌레, 청띠제비나비 등을 사육하여 성충은 초등학교 등에 관찰 재료로 제공하고 건조된 표본은 열쇠고리 등으로 가공 상품화 하며 애벌레는 체험재료 및 한약재로 사용할 계획이다.
곤충생태전시관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 생태를 연중 관찰할 수 있어 도시민과 학생 관광객에게 부안만의 특별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곤충류의 상품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