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봉동에서 김제로 밤늦은 퇴근을 할 때가 있다. 축구경기도 다 끝났을 밤10시가 넘어가는 시간에도 월드컵 경기장은 불이 환하게 켜져있다.
완공초기에는 광고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요즘같은 때에 저렇게 불이 켜져있는 것을 보니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철이 다가와 전력난에 빨간불이 켜지고 갈수록 기름값은 올라가고...서민들 살기도 힘든데....불야성처럼 번쩍이는 월드컵경기장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가로등 한등 건너서 켜기등 새로운 캠페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주변의 사소한 낭비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