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강도높게 추진" 盧, IT보고회서 밝혀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정부조직 개편은 앞으로 각 부처가 알아서 하도록 맡기려 한다"면서 "그러나 정부혁신은 여러 부분에서 강도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박제 필립스코리아 사장 등 국내외 IT(정보기술)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T분야 신성장동력 U-코리아 전략추진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엔 여소야대 상황에서 추진이 어려웠지만 이젠 안정된 기반 위에서 추진하겠다"면서 "싸움은 국회에서 하고 정부는 강력히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정통부의 IT839전략과 관련해 "10년 남짓 기간동안 한국은 세계 최고의 IT강국 반열에 오르는 성과를 이룩했다”면서 "E-코리아에서 U(Ubiquitous)-코리아로의 개념변화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됐으며, 이 방식대로 통합되면 산업혁명이 아니라 문화혁명이라 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