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단체수의계약 폐지 결의대회

 

중소기업인들이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전북지회에 따르면 기협중앙회는 9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약 4백여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 단체수의계약 제도의 공정 운영을 결의한뒤 단체수의계약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달라는 내용의 대 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기협중앙회는 건의문에서 "단체수의계약제도를 폐지할 경우 연간 80조원을 상회하는 정부조달시장이 대기업 등 일부 기업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되고 중소기업이 도산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결의대회 이후에도 정부가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를 강행할 경우에는 각 기관 항의방문 등을 통해 대응 수위를 점차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